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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기 | Posted by 환경정의 환경정의 공간정의국 2012/05/17 18:12

[논평] 광우병 조사단 파견은 헛짓거리 - 한국환경회의

 

 

얼마 전  정부에서 파견한 광우병 조사단이 미국 현지에서 성과를 올리지 못한 채 "유람하고 왔다"는 비난을 받았다는 언론 기사가 있었습니다.

 

<[사설] 재협상의 필요성만 확인한 '광우병 유람단'> 2012.5.7.  한겨레.

 

아무런 성과 없는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또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건이 아니었을까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쓰이는 것이 아니라, 불신과 불안을 높이는 데 사용되는 국민의 세금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은 한국환경회의의 논평입니다.

 

 

 

논 평

 

 

광우병 조사단 파견은 헛짓거리

 

오늘 미국 광우병 조사단의 결과발표는 예상한 바였지만 실망을 감출 수 없다. 우리가 조사단을 파견하는 목적은 당사국인 미국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정보가 아니라 직접 우리 눈으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오늘 발표처럼 미국이 보여 주는 것만을 보고, 알려 주는 것만을 알려면 굳이 미국까지 갈 필요도 없는 것이었다. 오히려 조사단이 이번 방문의 결론을 미국산 쇠고기에 위험요인이 없다고 내림으로써 이후 검역중단이나 수입중단 등 우리의 검역주권을 행사하기 더더욱 어려운 조건을 만들었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의 우려와 불안을 감안해 현행 검역 강화 조치를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했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결국 이러한 조치들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홍보하는 결과밖에 되지 못한다. 정부는 처음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 중단조치란 없다고 결론내리고, 이를 정당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미국산 쇠고기로 인한 광우병 발생 위험에 대한 안전 민감도에 있어 정부와 국민의 인식 차이는 너무나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 차이를 정부는 이런저런 과학적 이유를 들어 국민들을 안심시키려 하지만, 국민의 입장에서 그와 반대되는 과학적 근거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그렇다면 문제는 상반되는 두 가지 과학적 사실에서 정부가 취하는 태도이다. 국민이 지금 광우병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것은 광우병이 생길 확률보다 정부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안에 대해 국민을 보호하려는 태도이다. 안전성이 확실하게 입증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정부는 사전예방의 원칙에 따라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이 맞다. 광우병을 발생하면 즉각 수입 중단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이 핑계 저 핑계 대는 정부는 국민의 불신을 더욱 증폭시키기만 한다. 정부는 더 이상 헛짓거리 하지 말고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일이다.

 

2012516

한국환경회의

 

공주녹색연합 광주전남녹색연합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녹색교통운동 녹색미래 녹색연합 대구경북녹색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부산녹색연합 분당환경시민의모임 불교환경연대 생명의숲 생태보전시민모임 생태지평 수원환경운동센터 에너지나눔과평화 에코붓다 여성환경연대 우이령보존회 원불교천지보은회 원주녹색연합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인천녹색연합 전국귀농운동본부 제주참여환경연대 풀꽃세상을위한모임 한국자원순환재활용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환경과공해연구회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환경사목위원회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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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동 사람들 | Posted by 환경정의 환경정의 공간정의국 2012/05/15 10:25

정광수의돈까스가게 나들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돈까스 좋아하세요?

저희가 이번에 정말 엄청 무지막지하게 맛있는 돈까스가게를 발견했습니다

정말 엄청 무지막지하게 맛있는 돈까스가게의 이름은 '정광수돈까스가게'인데요

정말 맛있어요

정말정말정말

 

이번에 돈까스를 먹으러 마실 다녀 온 분들은 총 4분인데요...(1명은 사진사)

그리고 컨셉은 선글라스였습니다

그런데 한명이 선글라스를 깜빡하고 안가져오는 바람에 부직포로 일단 선글라스를 만들었죠(목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자!!!!잠깐 정리를 하자면

저희(총4명)는 엄청 맛있는 '정광수돈까스'를 먹기 위해 선글라스를 쓰고 출발했습니다

 

 

분명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찾아가고 먹기로 했는데...앞모습이 안보이시죠?

참고로 환경정의 사무실에서 맛있는 광수형님 돈까스가게까지는 꽤 멀답니다

거기다 이 날은 더웠습니다

참 돈까스 하나만 바라보고 오직, 돈까스만 바라보고 걸어갔습니다!

얄루!!!!!!!돈까스!!!!!!!!!!!!

 

........................

근데.............................

지도를 보고...............................

열심히 찾아갔는데.........................................

갔는데..................................................................................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저희 정광수의 돈까스가게가 이전을 했습니다"

 

열화와 같은....

이전을 했습니다...

 

정광수 아저씨가 만든 돈까스에게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셨던 여러~분들 덕분에

정광수 아저씨는 가게를 확장이전하셨지만...

저는 더운 날씨에

잠깐 정신이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정광수아저씨가 성원에 힘입어

더 맛있는 돈까스를 만들지 않을까라는

긍정으로...

다시 길을 떠나려합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원정을 떠나기 전...

아쉬움을 뒤로하기 아쉬워서

정광수의 돈까스가게 앞에서 한 컷

 

 

한 컷 찍고 떠나기 전

아쉬움의 여운이 남아서

다시 한 컷

 

 

 

그렇게 저희 선그라스 쓰고 돈까스 먹으러 가는

원정대는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고 돌아

돌고 돌고 돌아서

드디어!!!

정광수아저씨의 돈까스가게를 찾았습니다!!!!!!!!!!!!!!!!!!!!!!!!!ㅠ_ㅠ

빰~빠바밤빠~밤~빰~빠바밤~빠~밤

 

얄루!!!!

간판도 없어서 찾기 힘들었는데

더 짜릿하더군요!!!! >_<!!!!!!!!!!!!!

 

핡!!이제 돈까스를 먹을 수 있어!!!

핡!!!!!!!!!!!!!!!!!!!!!!

 

 메뉴판!!

메뉴판!!!

이제 돈까스가 가까와지고 있습니다!!!

몰라몰라!!!

난!!그냥 돈까스!!!를 시켰습니다

 

 잠시 이성을 찾고 가게를 둘러보니

간판과 똑같은 글씨의 액자가 가게 구석구석에 붙어있더군요

 

그리고 음식을 기다리는 사이 반찬을 퍼왔습니다

샐러드와 스프 그리고 돈까스를 제외한 반찬 및 물은 셀프입니당

 샐러드

얄루!!!

 

 짱 매운 고추

조금만 더 읽으시다보면 모두들 고추덕분에 빵 터지실거에요 ^_^

 

 꺆!!!!!두기

 

 피클피클핑클?어?핑클

 

아...기다리고기다리던.................돈까스................정광수아저씨가 무더운 날씨에 튀긴 돈까스

흙......아저씨.............ㅠ_ㅠ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아!!!먹기 전에...저희 컨셉 기억하세요!!?? 선글라스!!!

먹기 전에 인증샷 한번 찍어야하지 않갔시오??!

 

얼른찍어요!!!

맛있겠다

 

얼른찍으란 말입니다!!!

맛있겠다...ㅠ_ㅠ

 

하...

이제 먹습니다...

 

먹는 사진은 없습니다...ㅠ_ㅠ

식사할 때 장난치면 안되잖아요

맛있게 먹어야지..ㅠ_ㅠ

 

근데! 기억하세요?

고추사진 보여드리면서 기대하시라고 말했던..ㅋㅋ

이제 보여드릴게요

 

 

고추를 한입 먹고

 

와우!!!!!!!!!!!!!!!!!!!!!!!!!!!!!!!!!!!!!!

 

네(정색하고)

저희의 정광수님이 만든 돈까스원정은 이렇게 끝나가고 있습니다

모두들 맛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위치를 알려드릴게요

 

 

전화번호이구용

 

지도입니당

 

이렇게 돈까스원정은 끝이 났습니다

정말 맛있고 분위기도 좋았던 그릇도 예뻤던...

정광수님의 돈까스를 맛 본 저희는 이제...나와서...

마무리 사진을 찍습니다

 

찰칵

 

이제 끝났습니다

모두들 한 번 방문해보세요!!!!

정광수아저씨의 돈까스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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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다음 주 월요일 Rio+20한국민간위원회에서 3차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다음은 취재요청서 전문입니다.

 

 

 

취재요청서

 

 

리우+20한국민간위원회 3차 워크숍

리우+20 의제와 한국의 지속가능발전 전략

 

리우+20한국민간위원회는 2012620~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리우+20회의(유엔지속가능발전회의)에 한국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리우+20한국민간위원회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공동주최로 521() 오후 2~6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리우+20회의의 주요 의제인 녹색경제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도적 체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한국 녹색성장 정책을 평가하고,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날 토론회는 국내 주요 전문가와 민간위, 정부, 서울시 등 다양한 곳에서 참석하여 리우+20을 다각도에서 조명하고, 회의 참석에 앞서 마지막으로 민간위원회의 입장을 정리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많은 취재 부탁드립니다.

 

■ 일시 : 5월 21일(월) 14:00 ~ 18:00

■ 장소 :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

주최 : 리우+20한국민간위원회, 녹색서울시민위원회

■ 프로그램

 

 

시간

프로그램

14:00~15:50

좌장 _ 박용신 환경정의 사무처장

 

발제1 _ 녹색경제 의제에 대한 입장

- 조명래 단국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발제2 _ 한국의 녹색성장 정책 평가

- 김정욱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발제3 _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제도적 체제와 입장

- 장재현 ReDI 지속가능발전TF 팀장

발제4 _ SDGs

- 박숙현 시민환경연구소 연구위원

발제5 _ 한국 정부의 Rio+20 대응 방향

- 정은해 환경부 지구환경과 과장

발제6 _ Rio+20에 대응하는 서울시의 지속가능 발전 전략

- 이강오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사무위원

15:00~16:10

휴식

16:10~17:30

지정토론

강희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김혜애 녹색서울시민위원회 녹색위원

명 호 생태지평 사무처장

박흥경 외교통상부 심의관

양영미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장

이성훈 KoFID 국제위원장

이종훈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

이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17:30~18:00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2012. 5. 14

 

리우+20한국민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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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기 | Posted by 환경정의 환경정의 공간정의국 2012/05/10 12:04

삼성반도체 노동자 고 이윤정씨의 노제에 다녀왔습니다.

 

 

삼성반도체 노동자 고 이윤정씨의 노제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5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도 삼성 측은 한 마디 사과의 말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사건을 축소 은폐하는 데만 신경을 쓰는 듯 합니다.

 

수출을 많이 해서 돈을 많이 버는 것. 중요하겠죠. 하지만, 사상 최대의 수익을 얻는 그 회시가 존재할 수 있었던 건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사회에 빚을 졌으니 그 빚을 갚는 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 수익은 불법과 불의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지불되고, 거대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는 데 사용됩니다.

 

오늘 아침에 영결식이 시작하기도 전에 삼성 측 용역직원과 유가족들의 충돌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미 집회신고도 되어있는 상황이었다는데, 막아선 것이라고 합니다.

 

<삼성반도체 故 이윤정씨 유족들, 삼성 직원과 충돌… '고인은 도로에 덩그러니> 민중의 소리. 2012.5.10

 

반도체 생산 공정은 산업재해와는 무관한 첨단 산업이라고 알려져있지만, 벌써 이렇게나 많은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노동자의 죽음이 이러한 작업장의 문제 때문이라는 것을 밝히고, 산업재해를 인정받게 해달라는 요구가 몇 년 째 계속되고 있는데도 이런 목소리를 들어주는 곳은 전혀 아무곳에도 없는 것 같습니다. 기업은 기업대로 비밀이라며 공개를 거부하고, 법원은 법원대로 변론할 기회도 제대로 주지 않고, 정부는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지켜봐야만 할까요.

 

사람은 장부상에 숫자로 기록된 인건비가 아닙니다. 사람의 죽음은 기계 부품이 망가진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일입니다.

 

그들은 과연 우리를 어떤 눈으로 보고 있을까요? 저는 그들이 괴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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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책 | Posted by 환경정의 환경정의 공간정의국 2012/05/09 20:38

'헌집 주면 새집 줄게' 신화의 몰락

행정이 할 수 있는 일이 무한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무소불위의 권력이라는 말이 실재했던 당시엔 뚝딱하면 댐이 놓이고, 여차하면 공장 굴뚝이 올라갔으며, 한달음에 작은 집들은 빼곡한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습니다. 도시정책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뉴타운·재개발 정책이 바로 그 전형입니다. 사실 그 시절을 추억한다면야 추억이야 가능하겠지만 되돌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댐이 놓이면서 자연 한 귀퉁이는 절단 났을 것이며, 공장 굴뚝이 올라가면서는 시커먼 먼지 뒤에 누군가는 폐병을 호소했을 것입니다. 또 아파트 단지가 늘어서면서 어떤 누군가는 변두리 비닐하우스를 지붕 삼아 남루한 인생을 한탄했을 터이니 그 시절로 돌아간다는 건 천부당만부당 한 일입니다. 누가 뭐래도 21세기 아닙니까. 누구 말마따나 국격 따지는 OECD에 가입한 대한민국 아닙니까. 그리고 또 우리가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가 누구 덕이냐는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만큼이나마 살 수 있게 된 것은 누구누구 대통령 덕이나 누구누구 시장 덕이나 어느 기업 덕이 아니라 절단난 자연, 폐병 걸려 신음한 누구, 비닐하우스의 누추함을 견뎌야 했던 또 그 누구를 밟고 일어선 덕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지난 57일 서울시 주관의 뉴타운·재개발 시민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토론회는 일말의 토론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종쳤습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고성과 욕설, 그리고 몸싸움은 결국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로까지 번졌지만 토론회 자체는 중단되었습니다. 고성을 내지르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크게 둘로 나뉘더군요. ‘뉴타운· 재개발 자체에 대한 반대그리고 서울시가 뉴타운·재개발에 딴지거는 것에 대한 반대였습니다. 가만히 따지고 보면 서울시는 합리적인 선택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진행해온 뉴타운·재개발은 잘못되었으니 대안을 찾아보자는 것이지요. 그리고 사업들이 진행된 곳 중 되돌려야 하는 곳은 되돌리고, 계속 진행하는 게 맞다고 판단이 서는 곳은 조속히 진행할 수 있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궁금해집니다. 소리치고 몸싸움을 벌였던 시민들은 왜? 서울시는 또 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행사장에서 소요를 일으킨 시민들을 탓할 것이 아니라 우선 서울시가 설명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 시민토론회라고 이름 붙여 놓고서는 정작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기에는 형식상 불가능한 구조였거든요. 발제 자체가 정책 방향, 제도개선 대안 마련 등 시민들의 목소리를 차근하게 듣고, 대화하기에는 맞지 않는 주제였습니다. 그것보다는 차라리 전문가들이 모여 이것저것 길고 짧은 것 대가며 논의하는 자리였어야 하는 게 합당해 보입니다. 시민들과 이야기하는 자리는 그 이전 과정과 이후 과정에서 마련해야 옳지요. 한마디로 서울시는 한 번에 두 가지를 다 하려는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그 자리에 있었던 시민들 탓도 하겠습니다. 더 이상 지금껏 진행해온 뉴타운·재개발 방식 같은 도시개발정책은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재크가 오른 콩나무 같았던 서울의 아파트 값도 자칫 바벨탑이 맞았던 결론으로 마무리 지어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지금까지 소외되고 변두리로 밀려나 참아야만 했던 아픔은 이제 3무세대로 대변되는 젊은이들에게로 옮겨가고 있고, ‘하우스 푸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러니까 기존 도시개발 정책을 여전히 원하는 시민들께서는 더 이상 과거와 같이 헌집 주면 새집 주는 신화를 이젠 버리시지요. 또 진보적인 시장이 당선되었다하더라도 또 다른 무소불위의 행정 권력으로 물길을 과거와는 정반대로 완전히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뉴타운·재개발 정책 자체에 반대하시는 시민들께서는 행정에게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뿌리 깊은 불신과 갈등의 고리가 여전히 존재하는 속에서 이제 다른 꿈을 꾸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그 과정에서 질책하고 소리 높여 요구하십시오.

 

한국사회에서 주택은 주택 이상의 의미를 과분하게 가져왔습니다. 일가의 전 재산이 주택에 쏠려 있었고,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의 품격을 말 합니다따위의 천박한 광고가 이야기되는 사회였습니다. 그런 사고방식 자체와 또 그것을 뒤에서 앞에서 부채질하고 이끌었던 편협한 행정의 질주가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른 꿈을 꾸는 것에 불안해합니다. 집 수 채씩 가지고 있는 어떤 이들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들까지도 인생 전체가 집 한 채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쉬운 일이겠습니까. 하지만 바뀔 때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변화에 대한 내면의 열망들이 모여 정파성에 기대지 않은 박원순이란 사람을 서울시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시민들은 새로운 꿈을 꾸고 그 꿈을 담을 수 있는 튼튼한 그릇을 서울시가 만들어 가야 합니다.

 

 

  by 롭다

 

아래는 관련한 환경정의 성명서 전문입니다.

 

 

서울시의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은

관행적 행정행태 출구전략에서부터

- 57일 서울시의 뉴타운·재개발 시민 토론회를 계기로

 

지난 57일 서울시 주관으로 진행된 뉴타운·재개발 시민 토론회는 파행을 거듭하다 결국 30여분 만에 중단되었다. 서울시에서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으로 내놓은 지난 1.30 대책(사회적 약자 보호형 전환)의 후속 과정의 하나로 준비된 시민과의 프로그램은 경찰 출동에도 진정되지 않는 몸싸움과 욕설로 마무리된 것이다. 뉴타운·재개발 사업에 대한 갈등과 불신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전면철거 방식의 도시정책은 지금까지 수없이 지적돼온 원주민 소외, 저렴 주거지의 대량 멸실, 획일적인 도시경관 조성 등 구조적 문제를 내포한 해묵은 사회 갈등요소다. 거기다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한 2002년부터 시작된 뉴타운사업은 2012년 현재 서울시가지 전체 면적 중 17.2%가 정비구역으로 과다 지정되는 등 싸움판에 기름을 붓는 결과를 초래했다. 뉴타운 사업은 85이상 중대형 위주의 주택공급으로 사실상 현재 한국사회의 가계구성 상황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정책입안자가 주장했던 (논리적으로 맞지 않지만) 경기활성화를 위한 주택시장 활성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누구 말마따나 IMF 이전 상황에 기댄 문화지체 현상에 정책결정자 스스로가 빠져있었던 셈이다.

서울시 도시정책에서 지금껏 벌려놓은 혼란과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몫은 자의든 타의든 이제는 박원순 시장 주도의 서울시정에 공이 넘어와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서울시가 내건 사회적 약자 보호형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반갑기만 하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할 부분이 명확해졌다. 바로 서울시가 주장하고 실행하려는 뉴타운·재개발 사업의 출구전략과 도시정책의 사회적 약자 보호형으로의 전환에 대한 실효성을 담보하는 부분이다.

 

1. 갈등조정위원회 조정관의 위상과 권한을 현실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뉴타운·재개발·재건축 총 1300여개 구역 중 866개 구역을 조정관이 나서야 할 갈등조정 대상구역으로 분류했다. 이후 100여명의 조정관들을 구성해 운용 중에 있다. 31조로 팀을 구성한 조정관들은 대상지의 조합, 반대파, 공공 등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형태로 활동 중이다. 하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야기했듯 소통을 통한 갈등 조정을 위해서는 조정관의 수를 늘릴 필요가 있다. 바닥에서부터 불신을 없애고 서울시가 추구하는 본의를 이해시키기 위해선 더욱 광범위한 조정관들의 조정행위가 가시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물론 조정관 구성에 있어 시민사회 구성원들보다 정비업, 감정평가사 등 업계 관련 인사들이 80~90%로 월등한 것도 개선되어야 할 과제다. 거기에 더해 조정관들이 현장 중심으로 갈등조정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개선책 마련에 현실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현재 조정관의 업무 자체는 이야기를 청취하고 정리하는 것 정도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소통 자체가 중요하기는 하나 그에 뒤이어 현장의 시각과 괴리되지 않는 조정안과 해결책을 정책으로 구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 현장에서 OS요원(홍보도우미) 활동을 제재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뉴타운·재개발 현장에서 항상 문제였던 것 중 하나가 OS요원 활동이었다. 조합이나 시공사가 OS요원을 동원해 지역주민들을 괴롭히다 시피해서 받아낸 서면결의서가 조합 총회에서 현장 투표와 마찬가지로 사업진행, 시공사 선정 등에 영향력을 행사해왔기 때문이다. 이는 서면결의서의 임의작성, 위조 등의 개연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실제 주민의 동의가 있었다하더라도 왜곡된 방향으로의 의사결정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공공관리제를 통해 최초로 시공사가 선정된 동대문구 답십리동 대농·신안 재건축사업 조합 총회에서는 OS요원의 활동을 금지시켰다. 공공관리제가 시행되어 시공사 선정에까지 이른 대농·신안 재건축사업의 사례 자체의 다른 문제점들은 차치하고 OS요원의 활동 금지 자체는 괄목할만한 사항이다. 하지만 2010년 도입된 공공관리제가 확대되기엔 시간차가 분명 존재하고, 현실적인 저항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해서 개정된 도정법에서 규정하지 못하고 있는 OS요원의 활동 무력화를 위한 방안을 조례 개정안에 포함시켜야 한다. 서면 결의·동의서의 한계, 작성방법 개선을 통한 안전장치 마련 등을 제도화해 의사결정과정의 왜곡을 최소화해야 한다. 현장에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행정이 고민하고 법제로 입안하는 길만이 도시정책에서 땅에 떨어진 행정에 대한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길이다.

 

3. 서울시는 시민과 소통하는 프로그램 기획에 있어 행정편의주의적인 사고를 버려야 한다.

지난 57일 무산된 뉴타운·재개발 시민 토론회1.30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과 이를 반영한 도시·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안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자리였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짐작하건데 앞으로 있을 시민 토론회나 지역별로 진행될 설명회 성격의 주거재생 시민아카데미에서도 파열음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안을 들여다보면 단순히 행사장에서 소요를 일으킨 시민들만을 탓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무산된 어제 토론회의 내용은 뉴타운 출구전략 이후 구체적인 대안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조명래 단국대교수와 장남종·이성창 시정개발연구원의 발제 내용은 정책방향과 제도적 대안마련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달리 말하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하며 또 서울시의 방향을 이해시키는 자리는 아니었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서울시는 시민 토론회라는 이름으로 두 가지를 한 번에 취하려고 과욕을 부린 것이다. 이는 분명 행정편의주의에 근거한 요식행위와 다름 아니라고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다. 가뜩이나 자신들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민감한 문제로 뉴타운·재개발 문제를 대하는 시민들에게 형식상 자신들의 목소리가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의 시민 토론회는 분란거리를 제공하기 충분한 측면이 있었다는 말이다.

 

산업화 과정에서 왜곡된 서울시의 전면철거 방식의 도시정책은 그 효용을 다했을 뿐만 아니라 이대로 간다면 항구적인 사회 갈등요인으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 뉴타운으로 대변되는 개발이익에 기댄 도시정비는 도려내지 않으면 안 되는 암 덩어리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에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으려는 박원순 시장의 노력과 고민의 지점은 충분히 공감한다. 다만, 그 본의가 왜곡될 만큼 관행적인 행정행태로 진행되고 있는 몇몇의 현상들이 심히 우려스럽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주민 중심의 올바른 방향으로 도시정책이 전환되기 위해선 현장의 목소리를 온전히 담을 수 있는 그릇을 행정 안에서 만들어야 하고, 시민 편에서 불합리한 것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진정성을 보여야 하며, 그러한 노력들을 시민들에게 바로 알리기 위한 방법을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해야 한다. 그런 노력들이 서울시정 전반에 투영되어야만 정파성에 기대지 않고 박원순 시장을 시장으로 만든 시민들의 바람을 저버리지 않는 길이다. 박원순 시장이 시민의 바람을 다시 한 번 상기하기를 바란다.

 

 

 

  201258

 

환 경 정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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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기 | Posted by 환경정의 환경정의 공간정의국 2012/05/09 15:58

국토해양부의 황당한 KTX 민영화 홍보물.

 

얼마 전 출근길 지하철에서 이상한 광고가 붙어있는 걸 봤습니다.

 

"독점 KTX, 국민을 위해 경쟁합니다."

 

안그래도 요즘 지하철 9호선 문제 때문에 민영화의 문제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국토해양부에서 무슨 자신감으로 저런 광고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낸 세금 도대체 어디에다 쓰는걸까 참 궁금했는데, 이런데다 쓰고 있었군요.

 

그리고 며칠 되지 않아서, 사무실에 국토해양부에서 우편물이 왔습니다.

별 생각없이 뜯어봤는데, 이게 왠걸, KTX 민영화 홍보물들이었습니다.

 

 

 

친절하게도 국토해양부 장관님의 편지도 첨부가 되어 있었네요.

비록 친필 편지는 아니지만, 얼마나 절절하게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싶어하는지 드러나는 듯 하네요.

함께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님의 편지를 읽어볼까요?

 

 

글씨가 잘아서 잘 안보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 코레일이 100년 넘게 비효율적으로 철도를 독점해왔다

○ 지난 정부에서도 추진해왔던 정책이다

○ 경쟁을 하면 서비스가 좋아지고 파업으로 인한 불편은 줄고 요금도 1인당 15,000원 정도 내린다

○ 경쟁체제 도입은 공기업과 민간기업을 경쟁시키는 것으로 민영화가 아니다

○ 신규사업자가 국가에 내는 시설임대료는 코레일보다 높게하고 요금은 더 싸게 유지하겠다

 

이런 내용입니다.

 

 

● 하지만 철도는 공공의 성격이 강한 사업으로 수익을 위한 민간 사업과는 달리 운영되어 왔습니다. 국가정책적인 사업에 대해 독점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해석이 아닐까요? 때문에, 철도공사가 독점사업으로 큰 혜택을 본 것 처럼 말하는 주장에 대해 다른 불순한 저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철도 독점에 대한 반박 글 - 다음 아고라>

 

● 그리고 지난 정부에서도 추진해왔기 때문에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임기말 졸속 추진이 아니다. 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은 비판이 있습니다.

 

 

또, 과거 국민의 정부 시절 금융위기를 겪은 후 민영화 바람이 따라 단계적 민영화를 위한 법률안을 내기는 했지만, 참여정부 시절 2003년 철도파업을 거치며 '민영화' 대신 '공사화'로 선회하는 사회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따라서 민간업체에 운영을 맡기는 민영화는 정책적인 연속성 운운 하는 주장에는 무리가 있는 듯 합니다. 

 

<코레일 적자 메운다며 수서발 KTX 만들더니 느닷없이 민영화 카드> 한겨레. 2012.4.16

 

● 경쟁을 통해 서비스가 좋아지고 가격이 내려간다는 주장도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비용을 줄여야 합니다. 언급된 것 처럼 시설임대료를 코레일보다 높게 유지하면서 요금을 싸게 하려면 가장 손쉬운 방법은 인건비를 줄이는 것입니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철도에서 잦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 무리한 인력 감축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또한 열차 관제와 운행이 분리될 경우 사고, 고장 때의 혼란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2011국감)"철도사고 원인은 무리한 인력 감축"> 뉴스토마토. 2011.9.27

<관제·운영 따로…사고땐 혼선 불보듯> 한겨레. 2012.4.16

 

 

 

어제 (5월 8일) 국토부 관계자가 KTX 민영화(경쟁체제 도입)에 대한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기 때문인지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철회할 수도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KTX 민영화 여론 역풍에 멈춰설 듯> 경향신문. 2012.5.8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죠? 국토부에서 홍보자료를 보낸 날짜-우편물 소인이 찍힌 날짜가 5월 8일입니다. 앞에선 철회하겠다고 하면서도 뒤에선 홍보물을 보내는 이중적인 행태. 한 두번 겪은 건 아니지만, 정말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토해양부에서 보내온 봉투입니다. 

 

떡하니 찍혀있는 5월 8일

 

우연인지 필연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 황당한 홍보물 덕분에 이 정권에 대한 신뢰가 더욱 더 떨어지는 듯 합니다. 앞 뒤 다 자르고 요금이 싸진다는 광고성 문구를 대문짝만하게 써 놓은 홍보물만으론 설명되지 않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현 정부가 생각하는 소통은 기껏해야 이정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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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기 | Posted by 환경정의 환경정의 공간정의국 2012/05/09 13:33

삼성반도체 사망노동자 고 이윤정님 영결식에 함께 해주세요

 

 

 

 

얼마 전 삼성반도체 노동자 중에서 "또"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삼성 반도체 노동자 또 사망 55명째…6년간 근무 중 악성 뇌종양 판정 받고 투병> 경향신문, 2012.5.8

 

55명이나 목숨을 잃었는데도, 삼성 측은 사과 한 마디 없이

작업장은 문제 없다.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

 

형제 간의 싸움에서 "한 푼도 내어 줄 수 없다"는 최고경영자의 말이 자꾸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반올림 제안서.hwp

 

첨부된 파일은 고 이윤정님의 추모행사와 관련 제안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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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20 | Posted by 환경정의 환경정의 공간정의국 2012/05/08 13:17

5.8 Rio+20 강독모임

 

 

 

 

 

(출력)OHCHR OpenLetterHC.pdf

 

위 자료는 리우 선언과 인권과의 관계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는 문서입니다.

이번 회의 때 인권(human rights safeguard)에 관한 내용이 명시적으로 언급되는 것이 중요하며, 환경영향평가만큼이나 인권영향평가가 중요하다고 언급됩니다. 경제성장이 인권적으로 어떠해야되는지에 대해 언급되고 있습니다.

 

 

(출력)793JOINT STATEMENT & NGO STATEMENT FOR BUREAU MEETI.pdf

 

위의 자료는 NGO Major Group의 문건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의 정책과 의사결정과정에서 시민사회의 참여를 더 향상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또, 인권과 자연권(rights of nature)에 의해 지속가능한 공동체가 보호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지속가능한/녹색 공동체에 초점을 맞춘 지속가능한 발전과 녹색경제에 대해 언급이 있으며, common-based economy로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출력)enb2735e(2차협상 final).pdf

 

위의 자료는 UNCSD의 Informal Informal 회의 자료입니다. Rio+20의 zero draft에 대한 협의를 하는 회의인 것 같은데, informal이 2개나 붙은 만큼, 각국의 입장을 공식석상보다 더 첨예하게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서문에서 보듯 처음 19 쪽에 불과했던 zero draft가 현재 206 쪽으로 늘었고, 총 420개의 paragraphs 중에 단 21개에 대해서만 합의가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G-77/China그룹과 선진국 그룹의 시각 차가 컸고, 각 그룹 안에서도 의견차가 잘 좁혀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4월 23일에서 5월 4일까지 지속된 회의였는데, 합의점을 찾기가 힘들어서인지, 연장회의를 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선언문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각 국가들간의 진영논리가 서로의 합의점을 찾기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문서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아래의 첨부 문서들은 4월 협상 때 나온 메이저그룹들의 선언문입니다.  

 

 

792MG Opening statement 30 April 2012.pdf

 

794business and industry mg.pdf

 

795Final Indigenous Peoples Statement - Bureau Meeting Mon .pdf

 

796Final Joint Women, IPs and Workers,TUs 30 Apri, 2012.pdf

 

797LAMG intervention for Monday 30 April 2012.pdf

 

798S & T Community intervention_Meeting with Bureau-MemberS.pdf

 

799Womens major group.pdf

 

800workers and trade unions statement. 30 April 2012.pdf

 

801Statement FMG April 30 2012.pdf

 

802MGCY_Informal Informals_Statement to Member States_30Apr.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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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동 사람들 | Posted by 환경정의 환경정의 공간정의국 2012/05/03 11:06

5.2. 촛불집회. 촛불이 다시 켜졌습니다.

아침 일곱시. 우르릉 천둥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조금 걱정이 된다.

 

'오늘 저녁에도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한다던데...'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 우산을 든 사람들이 점점 줄었다. 망원역에 내릴 때 쯤엔 우산을 들고 있는 사람은 나 한 사람 뿐. 다행이다 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오늘 아침.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렸나 봅니다. 오늘 서울의 날씨는 구름 많음.

괜한 걱정이 필요가 없었네요. 주말까지 비 소식은 없는 듯 합니다.

 

갑자기 날씨 걱정을 하게 된 건 어제 열린 촛불집회의 여운이 남아서인듯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었고, 평화롭고 즐거웠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찰들의 방해는 여전했습니다.

집회 신고도 했고, 아무런 위협을 가하는 일 없이 평화롭게 발언들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끊임없이 불법 집회를 하고 있다. 해산하라. 집회로 인해 많은 서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방송을 했습니다.

더 많은 시민들이 모일 수 없도록 신형차벽(?)을 쌓는 꼼수를 쓰기도 했습니다.

 

 

 

집회는 밤 열시 넘어까지 이어졌고, 경찰의 해산 방송도 계속 이어졌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고등학생, 대학생, 유명한 분, 그렇지 않은 분, 말을 조리있게 잘하는 분, 더듬거리시면서 할 말은 하고 내려가시는 분, 자녀가 있는 분, 4년 전 촛불 집회에 참가했던 분 등등.

 

그 중 18세 안희준 학생의 발언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앞으로 이 나라에서 90년은 더 살아야 되는, 그래서 애국심이 가득한 이 학생을 말을 좀 들어보세요!

 

환경정의가 그동안 촛불단체(?)로 찍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시 촛불을 들어야 할 때.

 

 

 

 

 

정부가 앞장서서 국민의 주권과 안전을 지켜주는 게 당연한 일인데,

어찌된 일인지 사익을 추구하는 범죄집단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비리로 비리를 덮고, 범죄로 범죄를 덮는다는 어느 시민의 발언처럼

너무도 많은 일들이 있어서 다 기억해내기도 힘든 지경입니다.

 

정의가 승리하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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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동 사람들 | Posted by 환경정의 환경정의 공간정의국 2012/05/02 16:22

5월 무더위, 시원하게 날려버려요~!

기록적인 4월의 무더위를 시작으로 점점 더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후 네 시 현재 기온 무려 28도.

며칠 전 까지만 해도 방바닥에 뜨끈하게 보일러를 때지 않으면 잠을 자기 힘들었었는데,

계절이 바뀌는 속도를 따라가기 힘든 지경이네요.

 

이게 다 지구 온난화 탓!(이라고 해도 될까요?)

 

아무튼, 갑자기 찾아온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환경정의 활동가들은 길을 떠납니다.

 

 

 

이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 과연 어디가 나올까요?

마치 절대반지를 찾으러 가는 프로도와 그 일행들 같은 느낌?

 

우리들의 절대반지... 아니 절대 국수입니다.

여기는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로 가는 길목에 있는 국수집이예요.

 

적절한 가격. 국수 곱배기는 500원만 추가하면 된답니다.

왠만한 식당의 점심식사 가격을 생각한다면, 정말 저렴한거죠.

 

더위와 강한 햇빛 때문에 되려 가게 안이 깜깜해 보이네요.

인생의 어두운 그늘...??

 

사실은,

가게 밖 간이 식탁에서 이렇게 즐겁게 국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 후룩후룩 시원한 열무국수를 먹어봅시다!!!

(곱배기를 시킨건데, 양이 아주 많아요. 스텐냉면그릇에 한 가득 담긴 소면)

  

식후엔 가볍게 한강 나들이.

햇빛을 피하기엔 나무그늘이 너무 적은게 흠이랄까요?

주말엔 자리쟁탈전이 치열할 것 같습니다.

 

 

너무 일찍 여름이 온 듯해요.

사람이 아플 때 온 몸에서 열이 난다고 하는데, 지구도 많이 아픈게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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